가정에서 드리는 예배를 하나님이 사랑하십니다.

매일매일 가정에서 드리는 당신의 예배를 하나님께서 기쁘게 생각하십니다.

은총의 기회를 놓치지 않게 하옵소서

사도신경 (The Apostle's Creed)

(다함께 읽습니다)

전능하사 천지를 만드신
하나님 아버지를 내가 믿사오며
그 외아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사오니
이는 성령으로 잉태하사 동정녀 마리아에게 나시고
본디오 빌라도에게 고난을 받으사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시고
장사한지 사흘 만에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시며
하늘에 오르사 전능하신 하나님 우편에 앉아 계시다가
저리로서 산 자와 죽은 자를 심판하러 오시리라.
성령을 믿사오며 거룩한 공회와
성도가 서로 교통 하는 것과
죄를 사하여 주시는 것과
몸이 다시 사는 것과
영원히 사는 것을 믿사옵나이다.
아멘.

들어가는 기도

가정을 대표하여 한 사람이 오늘의 예배를 위하여 기도합니다.

찬양

(다함께 부릅니다)
347장 (통일 382장) ♬ 허락하신 새 땅에

1.
허락하신 새 땅에 들어가려면
맘에 준비 다하여 힘써 일하세

<후렴>
여호수아 본받아 앞으로 가세
우리 거할 처소는 주님 품일세

2.
시험 환난 당해도 낙심 말고서
맘에 걱정 버리고 힘써 일하세

3.
우리 거할 처소는 주님 품일세
앞서 가신 예수님 바라보면서
모두 맘을 합하여 힘써 일하세

4.
일할 곳이 아직도 많이 있으니
담대하게 나가서 힘써 일하세

성경 : 여호수아 2장 1∼21절

말씀

세상에 존재하는 수많은 종교들은 그 이름을 헤아릴 수 없을 만큼 많습니다.

그 많은 종교를 두 가지로 구분한다면 계시종교수도종교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수도종교는 인간이 신을 찾아가는 것입니다

이 세상 모든 종교들의 공통된 사실은 인간이 자기들 속에 있는 종교심으로 만들어 낸 신을 스스로 두려움으로 섬긴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기독교는 하나님이 인간을 찾아오시면서 시작되었습니다. 그래서 계시종교입니다.

 

하나님께서 육신을 입으시고 이 세상을 오셨고 인간을 찾아오셨습니다. 그 분이 예수님입니다. 그래서 기독교는 은혜의 종교, 은총의 종교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오늘 본문의 말씀에도 하나님께서 라합이라고 하는 한 여인을 찾아오십니다.

그리고 하나님을 믿고 그 약속을 소망으로 붙잡은 라합과 그 집안에 새로운 삶의 지평이 열립니다. 하나님의 은총이 한 사람과 그 가문에 시작되는 겁니다.

 

여리고 성에 살던 기생 라합의 집에 어느 날 이스라엘 정탐꾼들이 찾아들었고, 라합은 그 정탐꾼들을 믿음으로 잘 대접합니다

그리고 여리고 성이 멸망하는 중에 자신과 가족이 살고 이후에 정탐꾼 중 한 사람인 살몬과 결혼해 자녀를 낳게 되는데, 그 아들의 이름이 보아스입니다

손자는 오벳, 증손자는 이새, 고손자가 다윗 왕입니다

이방인이요, 여리고 성에서 밑바닥의 삶을 살던 라합이었지만 은총의 문이 열리자 메시아의 가문을 이루는 명문가를 이루게 되었습니다

일반적인 시각으로 볼 때 소망 없는 한 여인과 그 가정에 어떻게 특별한 은총의 문이 열리게 되었을까요.

 

1. 하나님을 알게 되면서 은총의 문이 열렸습니다.

오늘 현대 사회는 남들이 모르는 뭔가를 안다는 것에 대해서 굉장히 중요하게 여깁니다. 그것이 정보이기 때문입니다

특히 남들은 모르는, 남들은 갖지 않은 어떤 정보를 얻게 되었다는 것은 그 사람에게 매우 특별한 가치와 자산이 될 수 있습니다.

 

복음은 세상에 차별 없이 전파되는 것이지만 그 복음을 받아들이는 사람에게만 특별한 가치를 부여합니다

라합은 자신이 운영하는 주막집 같은 곳에서 많은 사람들이 오고가며 하는 소리를 들었습니다

이스라엘이라는 민족이 애굽에서 탈출해 나왔는데 그것이 하나님이라는 신이 주도한 일이며 그 하나님의 능력이 홍해를 가르고, 광야를 지나 요단 저편의 강력한 아모리와 시혼의 두 왕을 물리쳤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그런데 그 소식(복음)을 듣고 라합은 이스라엘의 하나님이 상천하지의 하나님이라는 사실을 알게 됐습니다. 더 나아가 하나님의 은혜가 라합에게 임하여 하나님께서 가나안의 관문인 여리고 성도 무너뜨릴 것이라는 믿음을 갖게 했습니다.

 

단순한 정보는 사람을 변화시키지 못합니다.

복음의 소식을 귀로 들었다고 해서 다 믿음을 갖는 것이 아닙니다.

예수 복음의 소식이 내 마음을 가득 채우고 심령을 감동시켜 오직 예수로만 구원을 얻으며 오직 예수로만 살 수 있다는 믿음과 확신을 가질 때 그 복음은 우리를 살립니다. 변화시키고 회복시킵니다

그리고 특별하고 놀라운 은총의 문이 복음을 영접한 사람과 그 가문에 열리게 됩니다.

 

우리는 결단해야 합니다. 성경에 나오는 놀라운 사실들을 정보로만 들을 것인지 생명과 행복을 위한 진리의 약속으로 받아들일 것인지 결단하셔야 합니다

그 결단에서부터 하나님이 열어주시고 펼쳐주시는 새로운 삶이 시작되는 것입니다.

 

2. 기회가 왔을 때 담대히 결단하면서 은총의 문이 열렸습니다.

어느 날 이스라엘 정탐꾼 2명이 자신의 집에 들어왔을 때 라합은 주저하지 않고 자기에게 찾아온 기회를 붙잡고 거기에 생명을 걸었습니다

스파이를 돕는다는 것은 이적 행위이며 죽음을 각오한 것입니다

이스라엘의 정탐꾼이 여리고에 들어왔다는 소식이 여리고 성의 왕에게 전해지자 즉시 군사들이 추적을 시작했고 라합의 집도 수색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라합은 주저함이 없었습니다

갈등할 것도 없이 정탐꾼들을 숨겨주고 왕이 보낸 수색대를 반대편인 요단가로 가도록 따돌렸습니다

그리고 정탐꾼들이 잠자리 눕기 전에 지붕에 올라가 그들에게 여리고 성에 대한 군사적 정보를 제공하고 이 성을 공략할 때 자신과 가족들을 보호해 줄 것을 약속 받습니다.

 

라합의 행동은 간첩 행위입니다.

일이 잘 되면 좋지만 잘못되면 집안 전체가 다 몰살당할 수도 있는 일입니다.

 

우리 인생에서 겪게 되는 많은 일들 가운데 무언가를 결정할 때는 특히 운명을 가르는 판단을 내릴 때 사람들은 계산하고 이성적으로 합리적으로 따집니다

상식적일 수밖에 없는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그러나 문제는 이성적으로 합리적인 판단이 아닌 믿음으로 판단하고 결정할 때입니다.

계산하면 못 합니다. 이성적으로 판단하고 따지면 할 수 없는 일입니다.

여기에 하나님의 은혜가 임해야 합니다. 사람 마음으로는 못 합니다.

라합의 담대하고 용기 있는 결단은 칭찬받아 마땅하지만 여기에도 하나님의 은혜가 먼저 임해서 그 마음에 믿음을 주셨던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여러분에게 은혜를 베푸실 때 믿음으로 판단하시고 주어진 기회를 통해 은총의 문이 열릴 수 있게 되기를 바랍니다.

 

3. 언약 안에 머물렀기에 은총의 문이 열렸습니다.

하나님께서 은총의 큰 문을 열어 주실 때 하나님의 언약 안에 머물러야 합니다. 그래야 환난 날에 멸망을 피하고 은총을 입게 됩니다.

라합은 여리고 성이 무너지던 그 날 정탐꾼들과 약속한 대로 자신의 집 창문에 즉시 붉은 줄을 내 걸었습니다.

붉은 줄이 내 걸린 집은 몰살을 면하게 될 것이라는 약속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약속을 받은 대로 라합과 그 가족들은 여리고 성이 무너지는 그 날 유일하게 살아남았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 인생에서 살 길과 죽을 길이 어떤 것인지 아십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말씀하시는 모든 것들은 우리의 생명과 행복과 직결된 약속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말씀으로 언약하십니다

그 약속의 말씀을 붙잡고 그 언약 안에 머무르면 반드시 약속하신 대로 생명을 보호하시며 사람이 상상할 수 없는 은총의 큰 문이 열리게 됩니다

올 한해 하나님께서 말씀하시는 모든 말씀의 약속들을 믿음으로 붙잡고 순종하셔서 말씀하신 하나님께서 책임져 주시는 놀라운 은총을 입게 되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기도

(가정을 대표하여 한 사람이 대표로 아래와 같이 기도합니다.)
오늘도 우리에게 말씀으로 찾아오시고 말씀으로 기회를 주시는 하나님의 은총을 입게 하여 주옵소서. 하나님의 은총의 기회가 항상 주어지는 것이 아님을 깨닫고 오늘 내게 다가온 생명과 행복을 위한 약속을 믿음으로 붙잡고 순종하게 하여 주옵소서. 어떤 상황에서도 소망을 잃지 않게 하여 주옵소서. 그리고 큰 믿음의 사람, 놀라운 믿음의 가문을 이루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주기도문 (The Lord's Prayer)

(다함께 읽습니다)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
나라가 임하옵시며
뜻이 하늘에서 이루어진 것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
오늘날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옵시고,
우리가 우리에게
죄 지은 자를 사하여 준 것 같이
우리 죄를 사하여 주옵시고
우리를 시험에 들게 하지 마옵시고,
다만 악에서 구하옵소서.
나라와 권세와 영광이
아버지께 영원히 있사옵나이다. 아멘.

예배를 마무리합니다.

가정을 대표하여 한명이 마무리 기도를 합니다. 가족끼리 서로에게 사랑한다는 말과 함께 안아줍니다. 서로 나누지 못한 이야기들을 나누도록 하세요!





가정에서 드리는 예배를 하나님이 사랑하십니다.

매일매일 가정에서 드리는 당신의 예배를 하나님께서 기쁘게 생각하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