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에서 드리는 예배를 하나님이 사랑하십니다.

매일매일 가정에서 드리는 당신의 예배를 하나님께서 기쁘게 생각하십니다.

바람을 잡는 것 같은 무익한 삶이 되지 않게 하옵소서

사도신경 (The Apostle's Creed)

(다함께 읽습니다)

전능하사 천지를 만드신
하나님 아버지를 내가 믿사오며
그 외아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사오니
이는 성령으로 잉태하사 동정녀 마리아에게 나시고
본디오 빌라도에게 고난을 받으사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시고
장사한지 사흘 만에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시며
하늘에 오르사 전능하신 하나님 우편에 앉아 계시다가
저리로서 산 자와 죽은 자를 심판하러 오시리라.
성령을 믿사오며 거룩한 공회와
성도가 서로 교통 하는 것과
죄를 사하여 주시는 것과
몸이 다시 사는 것과
영원히 사는 것을 믿사옵나이다.
아멘.

들어가는 기도

가정을 대표하여 한 사람이 오늘의 예배를 위하여 기도합니다.

찬양

(다함께 부릅니다)
424장 (통일 216장) ♬ 아버지여 나의 맘을

1.
아버지여 나의 맘을 맡아 주관하시고
완악하고 교만한 것 변케 하여 줍소서

2.
온유하고 겸손하여 화평하게 하시고
망령되고 악한 일을 물리치게 합소서

3.
하나님의 은총속에 나를 보호하시고
주의 사랑줄이 되어 나를 매어 줍소서

4.
구세주의 흘린 피로 죄를 씻어주시고
성령이여 하늘길로 나를 인도합소서

아멘

성경 : 전도서 2장 1-11절

말씀

가족들과 사랑합니다. 축복합니다라고 인사하며 등을 토닥여 주세요.

 

솔로몬 왕은 기독교는 물론이고 일반 사람들에게도 지혜의 왕으로 널리 알려진 인물입니다.

잠언, 전도서, 아가는 솔로몬 왕이 기록한 것으로 구약에서 성경이 된 책입니다. 잠언과 전도서는 지혜서로 분류됩니다

욥기와 시편 일부에도 솔로몬의 글이 있지만 솔로몬 저서인 잠언과 전도서의 내용에서 신앙, 윤리, 도덕, 일반적인 면에서도 좋은 지혜의 글들이 수록되어 있습니다.

 

솔로몬은 평생에 하고 싶은 것을 다 해 본 사람입니다. 금과 은을 길에 굴러다니는 돌멩이 정도로 쓸 만큼 부와 또한 온갖 권세와 쾌락을 다 누려본 사람입니다

그런데 솔로몬이 전도서에서 내린 결론은 다 헛되고 헛되다는 것입니다. 배부른 소리를 하는 것일까요?

 

솔로몬은 다윗의 아들로 그의 초반 인생은 참으로 복되게 시작합니다. 그러나 그의 후반에는 하나님 앞에 실패한 삶을 살았습니다

정말 많은 것을 받았던 삶이었는데 그가 누린 세상의 모든 것은 다 덧없는 것이었고 결국 여호와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 말고는 의미 있는 것이 아무것도 없다는 게 전도서의 결론입니다.

 

전도서 12:1-2

1 너는 청년의 때에 너의 창조주를 기억하라 곧 곤고한 날이 이르기 전에, 나는 아무 낙이 없다고 할 해들이 가깝기 전에 

2 해와 빛과 달과 별들이 어둡기 전에, 비 뒤에 구름이 다시 일어나기 전에 그리하라

 

젊은 날 창조주 하나님을 기억하는 것은 그 어떤 일보다 중요하고 서둘러야 할입니다.

 

젊을 때는 자기 생각이 많고 이것저것 다 경험해보고 싶고 꿈과 열정이 있어서 실패조차 두려워하지 않는 시기입니다

그래서 먼저 삶을 살고 경험한 어른들이 하는 얘기를 흘려듣는 일이 많습니다. 젊음이 경륜을 무시하는 것입니다

우리 모두가 느끼는 것이지만 살아보니까 옛 어른들 하신 말씀이 틀린 말이 아니라는 것을 자주 느끼게 됩니다

젊은 날 어른들이 하는 여러 충고와 조언을 귀 담아 듣고 자기 삶에 적용하는 사람은 생각보다 많은 실수를 줄일 수 있습니다

 

솔로몬은 자기가 살아보니까 많은 것을 누려보았고 원하는 것은 다 가져보았지만 그것이 다 덧없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그렇다고 삶이란 무의미하고 허망한 것이니까 그냥 대충 사는 대로 살라는 뜻은 아닙니다

누군가 살아본 삶에 대해서 진솔하게 얘기할 때 그 고백을 마음에 담는 사람은 깨달음을 얻어 삶의 진보를 이룰 수 있습니다.

 

우리는 아직 인생을 다 살지 않았습니다. 아니 아무리 최선을 다해서 산다고 해도 솔로몬처럼 모든 것을 다 해보고 누려보면서 살지 못할 것입니다

그렇다면 그 모든 부귀영화를 다 누려본 사람이 하는 말에 귀를 기울일 필요가 있습니다.

 

오늘 좋은 것을 가지면 내일은 더 좋은 것을 가지고 싶고, 오늘 비싼 것을 구입하고 입어보고 먹고 마셔보고 다 누려보지만 내일은 더 비싸고 더 높은 것들을 추구하는 것이 사람의 본성입니다.

 

본문의 말씀을 보면 솔로몬은 고백하기를 술로 육신을 즐겁게 하고 집을 크게 짓고, 포도원(사업)을 일구고, 여러 과일나무들을 심고 증축을 하고 늘려가고, 여러 사람들을 종으로 부리고, 금은보화의 재물을 쌓고, 지혜도 있고 눈으로 본 것 마음이 즐거워하는 것을 다 해 본다 할지라도 생각해 보니까 바람을 잡는 것처럼 헛되고 해 아래 무익한 일이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그런데 이런 것들은 세상 사람들뿐만 아니라 우리 역시 일반적으로 추구하는 것 아닙니까?

여러분은 어떻습니까? 과연 이러한 것에서 기쁨과 만족을 찾았습니까?

 

우리 예수 믿는 자가 누리는 인생의 참된 기쁨은 가지고 싶은 것, 하고 싶은 것을 모두 할 때 얻을 수 있는 게 아닙니다

우리 삶에서 행해지는 모든 일에 가치와 의미가 부여되지 않으면 우리가 추구하는 모든 일들이 바람을 잡는 것 같은 무익한 일이 될 수 있습니다.

하나님, 나의 창조자, 나의 생사화복을 주관하시는 그 여호와 하나님을 기억하고 그 분을 경외하며 그 분을 섬기는 것이 모든 것의 기본과 중심이 될 때 우리의 모든 삶과 삶의 행위들은 다 의미를 갖게 되고 가치 있는 일이 될 것입니다.

 

누군가는 하고 싶은 것을 하고 살고, 누군가는 그런 삶을 살지 못합니다. 그래도 상관없다고 여긴다면 여러분은 복 된 사람입니다

우리에게 하나님이 계시다는 그 이유 하나로 우리 인생이 가치 있고 의미 있는 참된 삶을 살게 된다면 그것이 복이고 행복입니다.

 

이 땅을 살아가는 동안 하나님이 주시는 크고 작은 복을 많이 받으세요.

그러나 베풀어주신 축복에 마음과 삶이 기울지 말고 복을 주신 하나님을 기억하고 사랑으로 섬기십시오.

여기에 우리 인생의 진정한 목적과 기쁨이 있습니다.

기도

(가정을 대표하여 한 사람이 대표로 아래와 같이 기도합니다.)
하나님 아버지, 우리 가족의 삶이 주님으로 인해 의미 있고 가치 있기를 원합니다. 우리가 추구하고 애쓰는 모든 목표가 하나님께 영광 돌려지는 모습이 되게 하옵소서. 모든 사람들이 부러워하는 것들을 누려도 그것에 마음을 빼앗기지 않고 오직 하나님을 기억하며 하나님 경외하며 섬기는 가정이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주기도문 (The Lord's Prayer)

(다함께 읽습니다)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
나라가 임하옵시며
뜻이 하늘에서 이루어진 것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
오늘날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옵시고,
우리가 우리에게
죄 지은 자를 사하여 준 것 같이
우리 죄를 사하여 주옵시고
우리를 시험에 들게 하지 마옵시고,
다만 악에서 구하옵소서.
나라와 권세와 영광이
아버지께 영원히 있사옵나이다. 아멘.

예배를 마무리합니다.

가정을 대표하여 한명이 마무리 기도를 합니다. 가족끼리 서로에게 사랑한다는 말과 함께 안아줍니다. 서로 나누지 못한 이야기들을 나누도록 하세요!





가정에서 드리는 예배를 하나님이 사랑하십니다.

매일매일 가정에서 드리는 당신의 예배를 하나님께서 기쁘게 생각하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