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에서 드리는 예배를 하나님이 사랑하십니다.

매일매일 가정에서 드리는 당신의 예배를 하나님께서 기쁘게 생각하십니다.

시비(是非)를 걸어왔을 때

사도신경 (The Apostle's Creed)

(다함께 읽습니다)

전능하사 천지를 만드신
하나님 아버지를 내가 믿사오며
그 외아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사오니
이는 성령으로 잉태하사 동정녀 마리아에게 나시고
본디오 빌라도에게 고난을 받으사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시고
장사한지 사흘 만에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시며
하늘에 오르사 전능하신 하나님 우편에 앉아 계시다가
저리로서 산 자와 죽은 자를 심판하러 오시리라.
성령을 믿사오며 거룩한 공회와
성도가 서로 교통 하는 것과
죄를 사하여 주시는 것과
몸이 다시 사는 것과
영원히 사는 것을 믿사옵나이다.
아멘.

들어가는 기도

가정을 대표하여 한 사람이 오늘의 예배를 위하여 기도합니다.

찬양

(다함께 부릅니다)
375장 (통일 421장) ♬ 나는 갈 길 모르니

1.
나는 갈 길 모르니 주여 인도합소서
어디가야 좋을지 나를 인도합소서
어디가야 좋을지 나를 인도합소서

2.
아무것도 모르니 나를 가르치소서
어찌해야 좋을지 나를 가르치소서
어찌해야 좋을지 나를 가르치소서

3.
아기같이 어리니 나를 도와 줍소서
힘도 없고 약하니 나를 도와 줍소서
힘도 없고 약하니 나를 도와 줍소서

4.
맘이 심히 슬프니 나를 위로합소서
의지없이 다니니 나를 위로합소서
의지없이 다니니 나를 위로합소서

아멘

성경 : 사사기 11장 12-33절

말씀

살면서 그런 일이 없어야 하는데 누군가 시비를 걸어오거나 내 것을 빼앗으려 할 때 여러분 같으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암몬이 이스라엘을 침입하였는데 그 이유는 이스라엘의 영토 중 일부가 자신들의 영토라고 주장하였기 때문입니다

물론 이것은 암몬의 핑계에 불과합니다. 암몬이 주장하고 있는 땅은 이스라엘의 영토이기 때문입니다.

 

싸운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개인적으로도 그렇게 더군다나 국가적인 전쟁이 일어난다는 것은 보통 큰일이 아닙니다.

하지만 두 눈 멀쩡히 뜨고 그냥 당할 수만은 없는 일입니다.

 

사람 사는 사회는 항상 평탄하지만은 않습니다

누군가 억지를 부리는 사람들과 부딪칠 때도 있고 그들의 잘못된 판단이나 결정에 억울한 일을 당할 수도 있습니다

그럴 때 사람에 따라 융통성 있게 대강 손해 보면서 작은 선에서 빼앗기는 쪽을 선택하기도 합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사람입니다. 실제 생활에서나 영적인 면에서나 이상하게 한번 빼앗겨주고 손해 보고 물러서면 상대는 계속해서 윽박지르고 요구합니다

우리는 억울한 일을 당하거나 분쟁이 있을 경우 어떻게 해결해야 옳은 것일까요? 순서가 있습니다.

 

1. 대화로 해결하는 겁니다.

12절 입다가 암몬 자손의 왕에게 사자들을 보내 이르되 네가 나와 무슨 상관이 있기에 내 땅을 치러 내게 왔느냐

 

가장 먼저는 일단 상대가 왜 그러는지 말로 대화해 보아야 합니다.

입다는 사신을 보내어 아몬 왕에게 대화로 문제를 해결하려고 시도했습니다. 그리고 암몬이 이스라엘을 침입한 것이 옳지 않다는 것을 밝혔습니다

입다는 사람이 죽고 다치는 전쟁을 원치 않았기 때문입니다.

 

사실 대화로 해서 풀릴 수만 있다면 그보다 더 좋은 해결책은 없습니다. 그러나 서로의 입장이 첨예하게 대치하면 한 치도 양보가 안 됩니다

개인의 일도 그럴진대 하물며 국가의 일이겠습니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화를 포기하거나 대화조차 시도하지 않는 것은 파국으로 치닫는 길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사람입니다

사회인으로서 일반적으로 부딪치고 겪는 분함이나 억울함이 있을 수도 있고 하나님을 거역하고 대적하는 세상의 문화나 어떤 대세적인 흐름으로부터 도전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입다는 먼저 할 수 있는 대로 상대의 말을 듣고 자신의 말을 전하는 평화적인 방법으로 국가 간의 영토 분쟁을 해결하려고 했습니다

무조건 싸우려고 하지 말고 먼저는 평화할 수 있는 길부터 시작해야 합니다.

 

2. 하나님을 말하였습니다.

23절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같이 아모리 족속을 자기 백성 이스라엘 앞에서 쫓아내셨거늘 네가 그 땅을 얻고자 하는 것이 옳으냐?

26절 이스라엘이 헤스본과 그 마을들과 아로엘과 그 마을들과 아르논 강 가에 있는 모든 성읍에 거주한 지 삼백 년이거늘 그 동안에 너희가 어찌하여 도로 찾지 아니하였느냐

 

이스라엘이 현재 차지하고 있는 모든 영토는 역사의 주관자이신 하나님께서 주신 것이라는 사실을 말했습니다

한 해 두해 살았던 땅이 아니고 거주한 지가 이미 300년이나 되었는데 어째서 그 동안 찾지 않고 이제 와서 자기들의 땅이라고 우기느냐는 질책입니다.

 

이 땅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에게 언약으로 주신 땅입니다. 약속의 땅이기에 약속의 백성만이 거주하고 다스릴 수 있는 축복의 땅입니다

그러므로 그 어느 누구도 이스라엘의 땅을 빼앗을 수 없음을 입다는 하나님을 말하면서 담대히 주장했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것입니다. 사탄이 우리를 지배하려고 내 마음과 몸과 삶을 내 놓으라고 하면 그대로 내 줄 수 없는 일입니다

우리 자신이 이미 하나님의 영토입니다. 그런데 사탄이 나를 점령하려고 억지를 쓰고 또는 억압과 압박을 가한다고 순순히 자신을 내 줄 수는 없습니다.

 

나는 하나님의 것이다. 나는 내 몸에 예수의 흔적을 가졌다고 선포하셔야 합니다.

나 자체가 예수 그리스도의 대속하심으로 얻게 된 하나님의 기업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사탄에게 빼앗길 일도 없지만 우리 역시 사탄이 나의 주인이 되어나를 지배하고 다스리려고 하는 어떤 공략에도 자신을 내 주지 않아야 합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의 은혜를 선포하셔야 합니다. 십자가를 외쳐야 합니다.

그 은혜에 의하며 믿음으로 구원 받았음을 증거하셔야 합니다.

그리고 말씀의 칼을 뽑아 들어야 합니다. 성령의 검을 휘둘러야 합니다.

나에 대한 주권은 오직 하나님 한 분만 가질 수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오늘도 자신으로 지키고 담대히 맞서 싸워야 합니다.

 

3. 여호와께 판결을 맡겼습니다.

27b “원하건대 심판하시는 여호와께서 오늘 이스라엘 자손과 암몬 자손 사이에 판결하시옵소서

 

대화로 해서 말이 안 통합니다. 하나님의 주권과 은혜를 말해도 얘기가 안 됩니다. 그 다음은 하나님이 판결하셔야 합니다

하나님은 공정하십니다. 모든 문제의 판결은 하나님이 하십니다.

 

우리의 믿음은 하나님께서 선하시고 공의로우심을 믿는 것이어야 합니다

하나님만이 지금 내게 닥친 문제의 옳고 그름에 가장 정확하게 판단하실 것이라는 믿음 말입니다.

 

입다는 결국 화친을 받아들이지 않은 암몬 족속과 전쟁을 했고 하나님의 은혜와 도우심으로 대승을 거두었습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판결이었던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공의로우신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은 사람의 모든 언어와 행동을 살피십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공의로 모든 인류를 심판하실 전능하신 하나님이십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그 자녀들 편에 서서 대적들과 싸워 반드시 승리하게 하십니다.

 

억울한 일이 있습니까? 분한 일이 있습니까? 어디에 하소연 할 데가 없습니까?

궁극적으로 하나님께서 판결하시고 해결해 주시기를 간구하셔야 합니다.

혹시라도 어떤 유혹과 불의한 술수가 있다 할지라도 두려워하지 말고 담대하게 주님의 이름으로 선포하고 기필코 승리하는 여러분 되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기도

(가정을 대표하여 한 사람이 대표로 아래와 같이 기도합니다.)
하나님, 오늘도 불의한 시대를 살아갑니다. 하나님의 은혜가 없으면 억울하고 분하고 속이 터질 일들이 있습니다. 언제 어디서 무슨 일이든 또는 어떤 사람을 만나든지 하나님의 사람답게 처리하게 하옵소서. 불의한 일에 위축되지 않게 하시고 거짓된 속임수에 넘어가지 않게 하옵소서. 하나님께서 내 편이 도어주시고 하나님께서 싸워 주옵소서. 승리하게 하실 줄 믿습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주기도문 (The Lord's Prayer)

(다함께 읽습니다)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
나라가 임하옵시며
뜻이 하늘에서 이루어진 것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
오늘날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옵시고,
우리가 우리에게
죄 지은 자를 사하여 준 것 같이
우리 죄를 사하여 주옵시고
우리를 시험에 들게 하지 마옵시고,
다만 악에서 구하옵소서.
나라와 권세와 영광이
아버지께 영원히 있사옵나이다. 아멘.

예배를 마무리합니다.

가정을 대표하여 한명이 마무리 기도를 합니다. 가족끼리 서로에게 사랑한다는 말과 함께 안아줍니다. 서로 나누지 못한 이야기들을 나누도록 하세요!





가정에서 드리는 예배를 하나님이 사랑하십니다.

매일매일 가정에서 드리는 당신의 예배를 하나님께서 기쁘게 생각하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