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에서 드리는 예배를 하나님이 사랑하십니다.

매일매일 가정에서 드리는 당신의 예배를 하나님께서 기쁘게 생각하십니다.

여러 가지 시험을 당하거든

사도신경 (The Apostle's Creed)

(다함께 읽습니다)

전능하사 천지를 만드신
하나님 아버지를 내가 믿사오며
그 외아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사오니
이는 성령으로 잉태하사 동정녀 마리아에게 나시고
본디오 빌라도에게 고난을 받으사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시고
장사한지 사흘 만에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시며
하늘에 오르사 전능하신 하나님 우편에 앉아 계시다가
저리로서 산 자와 죽은 자를 심판하러 오시리라.
성령을 믿사오며 거룩한 공회와
성도가 서로 교통 하는 것과
죄를 사하여 주시는 것과
몸이 다시 사는 것과
영원히 사는 것을 믿사옵나이다.
아멘.

들어가는 기도

가정을 대표하여 한 사람이 오늘의 예배를 위하여 기도합니다.

찬양

(다함께 부릅니다)
342장 (통일 395장) ♬ 너 시험을 당해 범죄 치 말고

1.
너 시험을 당해 죄 짓지 말고
너 용기를 다해 곧 물리쳐라
너 시험을 이겨 새 힘을 얻고
주 예수를 믿어 늘 승리하라

<후렴>
우리 구주의 힘과 그의 위로를 빌라
주님 네 편에 서서 항상 도우시리

2.
네 친구를 삼가 잘 선택하고
너 언행을 삼가 늘 조심하라
너 열심을 다해 늘 충성하고
온 정성을 다해 주 봉사하라

3.
잘 이기는 자는 상 받으리니
너 낙심치 말고 늘 전진하라
네 구세주 예수 힘 주시리니
주 예수를 믿어 늘 승리하라

성경 : 야고보서 1장 1-8절

말씀

시험

이 단어를 생각한다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버겁게 느껴집니다.

왜냐하면 마음이 너무 힘들고 생각의 질서가 무너지고 삶의 의욕을 떨어뜨리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왜 주님은 말씀을 통해서 우리에게 여러 가지 시험을 당하거든 온전히 기쁘게 여기라고 하시는 걸까요? ? 처음부터 여러 가지 시험을 안 주시면 안 되는 걸까요

시험을 통해서 얻는 유익이 시험이 없는 것보다 크기 때문에 허락하십니다.

 

예수님께서 부활하시고 승천하신 후에 성령 강림을 통해 성령의 세례와 충만을 받은 사도들과 120명의 성도들에 의해 예루살렘 교회에는 폭발적인 부흥이 일어났습니다. 하지만 성령의 역사가 있는 곳에는 사탄의 역사도 있는 법이어서 예루살렘 교회는 스데반 집사의 순교를 시작으로 대대적인 핍박을 받게 되었습니다. 실로 두려운 핍박이었습니다

교회를 떠나야 했고 삶의 기반을 버리고 도망쳐야만 했습니다. 그렇게 초대교회 성도들은 핍박을 인해 여러 지역으로 흩어졌습니다

그들이 받은 핍박은 그리스도를 인한 것이었습니다. 의를 위하여 받는 핍박이었습니다.

 

그렇게 사방에 흩어진 성도들이 핍박을 당해 낙심하고 시름에 젖어 있을 때 야고보는 그들에게 말합니다.

여러 가지 시험을 만나거든 온전히 기쁘게 여기라고”'고 말합니다. 이것이 위로입니다. 그런데 이 말씀이 어떻게 위로가 되겠습니까? 뜻이 있습니다.

 

1. 시험이 인내를 이루게 합니다.

살아보니 인내 아닌 것이 없습니다. 뭐 작은 것 하나라도 인내하지 않으면 되는 게 없습니다

우리 모두는 인생을 살면서 시험을 안 만나본 사람이 없습니다현실적으로는 돈, 가난, 질병, 인간관계에서 오는 시련에서부터 예수 믿는다는 이유 하나로,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경건하게 산다는 이유 하나로 마음과 몸과 삶에 직간접적인 고통을 당하는 시련들이 있습니다.

 

시련 때문에 시험이 드는 데 어떻게 시험을 만나면 기뻐할 수 있겠습니까? 어려운 얘기입니다

말씀 하나만 놓고 보면 긍정이 되기도 하고 아멘 할 수도 있지만 실제적으로 어느 누구도 현실이 되면 기뻐할 수 없습니다.

 

시험을 만날 때 시험 그 자체만 보면 기뻐할 수 없습니다.

지금 내가 당하고 있는 이 시련을 하나님이 알고 계십니다. 그걸 우리가 알아야 합니다

설사 안다고 해도 아니, 하나님이 다 아신다면 왜 이런 상황을 허락하시는지 모르겠어요?’ 하는 반감이 들 수도 있습니다. 그러지 않겠습니까?

 

사람은 사유(思惟)하는 존재입니다.

내가 믿는 하나님이, 내가 붙들고 있는 그 믿음이 헛된 것이 아님을 확신한다면 우리는 이 시련을 통해서 도대체 하나님이 무엇을 원하시는지를 생각해야 합니다.

믿음의 시련이 인내를 만들어 내는 줄 너희가 앎이라”(3)

알고 있잖아요. 믿음은 시련을 통해서 연단되어지고 그 연단을 통해 인내가 만들어지는 줄 알잖아요

인내는 그냥 참고 있는 게 아닙니다. 그건 인내가 아닙니다. 비참함 속에 숨 죽이고 있는 것뿐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우리에게 뭐라고 권면하고 있습니까?

 

4절 인내를 온전히 이루라 이는 너희로 온전하고 구비하여 조금도 부족함이 없게 하려 함이라

 

인내를 온전히 이루세요. 그냥 참는 건 인내가 아닙니다.

뜨거운 불속에 들어간 덩어리가 불순물이 녹고 타면서 정금이 되어 나오듯이 시련을 통해 우리는 하나님께서 기뻐하는 그 사람으로 온전해집니다

하나님의 사람으로서의 면모를 갖추게 됩니다. 하나님의 일을 감당해내기에 부족함이 없게 됩니다.

 

우리가 시련당할 때 하나님 마음이 아프십니다. 자식이 고통을 당하는 모습을 보기 때문입니다

독생자 예수가 십자가에 죽으실 때는 우리의 구원을 위해 눈을 감고 외면하셨지만 우리는 그대로 내 버려두지 않으십니다.

 

시련이 닥쳤습니까? 시험이 들었습니까?

생각하세요. 하나님께서 왜 이런 시련을 허락하셨는지 생각하세요.

그리고 인내하세요. 인내를 온전히 이루세요.

하나님의 사람답게 우뚝 서시고 하나님의 일을 능히 감당해 낼 수 있기를 바랍니다.

 

2. 시험이 왔을 때 지혜를 구하세요.

우리는 시험에 대해 알면서도 당하고 모르고도 당합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것, 우리가 자신하는 것이 시험이 올 때는 대부분 무용지물일 때가 허다합니다.

 

왜 이런 시험이 왔는지? 나로 인한 것인지, 경건함으로 인한 것인지, 하나님께서 테스트하시기 위함인지 우리는 지혜를 구해야 합니다

원인이 확실하지 않으면 더 긴 시간을 방황하게 되고 분별이 안 된 자리에서 더 큰 고통을 받게 되기 때문입니다.

 

5절 너희 중에 누구든지 지혜가 부족하거든 모든 사람에게 후히 주시고 꾸짖지 아니하시는 하나님께 구하라 그리하면 주시리라

 

지혜는 분별력입니다. 참과 거짓에 대한 분별력, 옳고 그름에 대한 분별력, 하나님의 뜻과 인간의 뜻 사이에서 길을 찾는 능력입니다

하나님께 지혜를 구하세요. 우리 모두는 항상 지혜가 부족합니다. 지혜를 달라고 구하세요. 하나님께서 넘치는 지혜를 주십니다

필요한데 구하지 않아서 못 받는 것들이 많습니다.

 

일상에서도 지혜는 필요하지만 시련을 당할 때 지혜 있는 자와 지혜가 없는 자는 마음과 몸과 삶에 직간접적으로 받는 어려움의 크기와 강도가 다를 수밖에 없습니다

시련을 통해 시험에 들지 말고 오히려 지혜를 얻는 여러분 되시기 바랍니다.

 

3. 시험이 올 때 믿음으로 구하세요.

시험이라고 하는 위기는 우리에게서 믿음을 빼앗아갑니다.

그나마 가지고 있던 믿음마저 시험 앞에서는 무너지고 날아가 버리기 일쑤입니다.

사탄이 시험을 통해 우리에게서 노리는 것은 결국 하나님에 대한 우리의 믿음을 송두리째 없애버리고 불신과 원망과 불평에 빠지게 하는 것입니다.

 

시험은 우리가 이미 다 겪어 봤지만 안다고 시험에 안 드는 게 아닙니다. 알면서도 시험에 듭니다. 왜요? 믿음이 약해지기 때문입니다.

 

기도한다고 되겠나? 소용없다.’

시험은 단 한 컵의 불신만으로도 우리 마음과 눈에서 하나님이 보이지 않게 만듭니다.

우리는 의심할 수 있습니다. 인간이니까. 하지만 그 인간이라는 것을 자기 합리적인 방향으로 갖다 붙이지 않아야 합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아무도 시험에 드는 것을 원치 않습니다.

 

시험이 든 사람은 바라보는 것에 대한 초점을 잃고 있습니다.

보기는 봐도 마치 난시의 시력처럼 흐리게 보입니다. 두 개로 겹쳐서 보입니다.

기도해야 한다는 것을 알면서도 의심과 불신의 마음을 품고 기도합니다. 그럴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렇게 기도하면 기도해도 얻을 수 없습니다

이미 자신이 부인하고 있는 것을 원한다고 하는 자기모순에 빠진 흔들리는 기도는 응답을 포기하고 기도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6-8

6 오직 믿음으로 구하고 조금도 의심하지 말라 의심하는 자는 마치 바람에 밀려 요동하는 바다 물결 같으니

7 이런 사람은 무엇이든지 주께 얻기를 생각하지 말라

8 두 마음을 품어 모든 일에 정함이 없는 자로다

 

기도하려거든 믿음으로 구하세요. 조금도 의심하지 마세요. 의심하고 불평하는 것은 아직 선택할 여지가 많이 있기 때문입니다

자신의 기도를 스스로 부인하는 그런 기도는 자기가 기도하고도 자기를 더욱 시험의 늪에 빠지게 할 뿐입니다

하나님께 절박하면 믿음으로 구하고 조금도 의심하지 말고 기도하세요. 그래야 구한 것을 얻을 수 있습니다.

 

야고보서 5:11 보라 인내하는 자를 우리가 복되다 하나니 너희가 욥의 인내를 들었고 주께서 주신 결말을 보았거니와 주는 가장 자비하시고 긍휼히 여기시는 이시니라

 

시험을 당하거든 욥의 시련과 인내를 기억하고 오늘 자기의 시험을 이겨내는 여러분 되시기 바랍니다.

기도

(가정을 대표하여 한 사람이 대표로 아래와 같이 기도합니다.)
주님, 시험이 나를 쓰러뜨리려 합니다. 두렵습니다. 불안합니다. 길이 안 보입니다. 오늘 말씀이 생각나게 하옵소서. 시험을 통해 인내를 이루게 도와주옵소서. 시험을 통해 지혜를 구하고 지혜를 얻게 하옵소서. 시험을 통해 더욱 믿음으로 구하게 하옵소서. 나를 자꾸 빠져 들어가게 두 마음을 이겨낼 수 있게 하시고 시험을 통하여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그 사람의 자리에 이를 수 있도록 단련되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주기도문 (The Lord's Prayer)

(다함께 읽습니다)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
나라가 임하옵시며
뜻이 하늘에서 이루어진 것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
오늘날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옵시고,
우리가 우리에게
죄 지은 자를 사하여 준 것 같이
우리 죄를 사하여 주옵시고
우리를 시험에 들게 하지 마옵시고,
다만 악에서 구하옵소서.
나라와 권세와 영광이
아버지께 영원히 있사옵나이다. 아멘.

예배를 마무리합니다.

가정을 대표하여 한명이 마무리 기도를 합니다. 가족끼리 서로에게 사랑한다는 말과 함께 안아줍니다. 서로 나누지 못한 이야기들을 나누도록 하세요!





가정에서 드리는 예배를 하나님이 사랑하십니다.

매일매일 가정에서 드리는 당신의 예배를 하나님께서 기쁘게 생각하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