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에서 드리는 예배를 하나님이 사랑하십니다.

매일매일 가정에서 드리는 당신의 예배를 하나님께서 기쁘게 생각하십니다.

예수님 마음 품기

사도신경 (The Apostle's Creed)

(다함께 읽습니다)

전능하사 천지를 만드신
하나님 아버지를 내가 믿사오며
그 외아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사오니
이는 성령으로 잉태하사 동정녀 마리아에게 나시고
본디오 빌라도에게 고난을 받으사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시고
장사한지 사흘 만에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시며
하늘에 오르사 전능하신 하나님 우편에 앉아 계시다가
저리로서 산 자와 죽은 자를 심판하러 오시리라.
성령을 믿사오며 거룩한 공회와
성도가 서로 교통 하는 것과
죄를 사하여 주시는 것과
몸이 다시 사는 것과
영원히 사는 것을 믿사옵나이다.
아멘.

들어가는 기도

가정을 대표하여 한 사람이 오늘의 예배를 위하여 기도합니다.

찬양

(다함께 부릅니다)
455장(통일 507장) ♬ 주님의 마음을 본 받는 자

1.
주님의 마음을 본받는자 그 마음에 평강이 찾아옴은
험악한 세상을 이길 힘이 하늘로부터 임함이로다

<후렴>
주님의 마음 본 받아 살면서
그 거룩하심 나도 이루리

2.
주 모습 내 눈에 안보이며 그 음성 내 귀에 안들려도
내 영혼 날마다 주를 만나 신령한 말씀 늘 배우도다

3.
가는 길 거칠고 험하여도 내 맘에 불평이 없어짐은
십자가 고난을 이겨내신 주님의 마음 본받음이라


4.
주 예수 세상에 다시 오실 그 날엔 뭇 성도 변화하여
주님의 빛나는 그 형상을 다함께 보며 주 찬양하리

성경 : 빌립보서 2장 5-11절

말씀

사람의 말이나 행동은 그 마음에 있는 것이 밖으로 나오는 겁니다.
잠언 23:7a 대저 그 마음의 생각이 어떠하면 그 위인도 그러한즉
 
우리 마음이 어떤 마음이냐가 곧 나 자신입니다.
사도 바울은 너희 안에 이 마음을 품으라. 곧 그리스도 예수의 마음”(5)이라고 했습니다.
예수님의 마음은 어떤 마음일까요?
 
1. 겸손한 마음입니다.
겸손은 참 귀한 품성인데 그게 그렇게 간단하고 쉬운 것은 아닙니다. 천성적으로 예의가 바르고 깍듯하고 자기를 높이지 않는 좋은 품성을 가진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러나 성경이 말씀하는 겸손은 천성적인 겸손이 아닙니다. 자신의 높아짐을 포기하는 것입니다.
 
인생이 낮은 자리에 있고 삶이 버겁고 힘들 때는 겸손해지지만 사람은 지위가 높아지고 아는 게 있고, 손에 쥔 게 있고, 남보다 많이 가지면 저절로 내려다보게 됩니다.
사람은 높아졌을 때, 많이 가졌을 때 그 사람의 진면목과 겸손함이 나타납니다.
높아지고 많이 가졌을 때 낮아지고 내려놓는 것은 그리 간단한 일이 아닙니다.
 
예수님은 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니 나의 멍에를 메고 내게 배우라 그리하면 너희 마음이 쉼을 얻으리니”(11:29)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이셔도 위세를 부리지 않고 절대 권력을 가지셨어도 폭력을 행사하지 않으셨습니다
온유하셨습니다. 겸손하셨습니다. 온유함은 유약함이 아닙니다. 겸손함은 무능함이 아닙니다.
 
6-7
6 그는 근본 하나님의 본체시나 하나님과 동등됨을 취할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시고
7 오히려 자기를 비워 종의 형체를 가지사 사람들과 같이 되셨고
 
하나님이신 분이 하나님의 자리를 비우고 사람들과 같이 되셨습니다.
겸손의 마음, 종의 정신입니다.
우리에게 이런 주님의 마음을 가지라고 하십니다.
 
2. 복종의 마음입니다.
복종은 나 보다 힘이 세고 강한 자에게 머리를 숙이고 무릎을 꿇는 것입니다.
살기 위해서 그럴 수도 있고 그 힘에 기대어 자기도 작은 힘이나마 얻으려고 그럴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 예수님은 누구의 강요나 협박에 의해서가 아니라 스스로 복종하셨습니다.
단지 머리를 숙이고 무릎을 꿇는 것이 아니라 십자가에 죽기까지 복종하셨습니다.
 
로마 군인들이 채찍과 고문을 가하고 온갖 조롱을 다 해댔습니다
십자가에 손과 발이 못 박히는 고통과 십자가 위에서 살이 찢어지는 고통을 당하셨습니다
하지만 누가 시켜서 그런 것이 아닙니다. 어쩔 수 없어서 그런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구원 역사를 이루시기 위한 제물로 자청하신 겁니다. 우리를 너무 사랑하셔서 스스로 율법의 제물이 되셨습니다.
 
주님의 영광을 위해서, 한 영혼을 구원으로 인도하기 위해서라면 우리가 혹 당해야 할 어떤 일들을 복종의 마음으로 감당해야 합니다
그것이 주님의 마음입니다.
 
3. 겸손과 복종 다음에는 회복입니다.
교만한 자는 하나님의 음성을 듣지 못하게 됩니다.
하나님의 음성을 듣지 못하면 순종할 기회를 놓치게 됩니다.
교만은 하나님과 우리를 가로 막지만 겸손은 하나님과 우리를 소통시킵니다.
 
복종은 자존심을 버려야 합니다. 자아가 살아 있는 한 복종 못 합니다.
하나님의 뜻을 알아도 내 생각이 살아있고, 내 자아가 살아있고, 내 욕심이 살아 있는 한 우리는 자리에서 내려오지 못합니다
머리를 숙인다는 것과 무릎을 꿇는 것은 내가 죽어야 할 수 있는 일입니다.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 위해 영광을 돌리기 위해, 그리고 한 영혼을 위하여 겸손한 마음과 복종의 마음을 품고 행할 때 하나님께서 높여주십니다.
선악 간에 재판은 하나님께서 하시는 것입니다.
 9-11
9 이러므로 하나님이 그를 지극히 높여 모든 이름 위에 뛰어난 이름을 주사
10 하늘에 있는 자들과 땅에 있는 자들과 땅 아래에 있는 자들로 모든 무릎을 예수의 이름에 꿇게 하시고
11 모든 입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주라 시인하여 하나님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셨느니라
 
겸손의 마음으로 종의 정신과 십자가에 죽기까지 복종한 예수님을 하나님께서 가장 뛰어난 이름이 되게 하셨습니다
상천하지의 모든 이름을 다 예수님의 이름에 꿇게 하셨습니다. 모든 입술이 다 예수님을 주님으로 시인하게 하셨습니다.
 
겸손한 마음, 낮추는 마음, 종의 정신, 자신의 십자가에 매달려 죽기까지 복종하는 마음은 예수님의 마음입니다. 우리 안에 이 마음을 품으라고 하십니다
그리고 예수님의 마음을 품고 행한 자에게 예수님께서 누리신 신분의 회복과 권세의 회복을 누리게 하실 것입니다.
예수님의 마음을 품고 행하는 여러분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기도

(가정을 대표하여 한 사람이 대표로 아래와 같이 기도합니다.)
매사에 겸손하게 하옵소서. 주님의 뜻을 따라 낮추고 섬기고 복종하는 삶이 되게 하옵소서. 하나님께서 억울함을 갚아주시고 모든 것을 신원하여 주실 것을 믿습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주기도문 (The Lord's Prayer)

(다함께 읽습니다)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
나라가 임하옵시며
뜻이 하늘에서 이루어진 것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
오늘날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옵시고,
우리가 우리에게
죄 지은 자를 사하여 준 것 같이
우리 죄를 사하여 주옵시고
우리를 시험에 들게 하지 마옵시고,
다만 악에서 구하옵소서.
나라와 권세와 영광이
아버지께 영원히 있사옵나이다. 아멘.

예배를 마무리합니다.

가정을 대표하여 한명이 마무리 기도를 합니다. 가족끼리 서로에게 사랑한다는 말과 함께 안아줍니다. 서로 나누지 못한 이야기들을 나누도록 하세요!





가정에서 드리는 예배를 하나님이 사랑하십니다.

매일매일 가정에서 드리는 당신의 예배를 하나님께서 기쁘게 생각하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