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에서 드리는 예배를 하나님이 사랑하십니다.

매일매일 가정에서 드리는 당신의 예배를 하나님께서 기쁘게 생각하십니다.

엔학고레 샘물의 은혜

사도신경 (The Apostle's Creed)

(다함께 읽습니다)

전능하사 천지를 만드신
하나님 아버지를 내가 믿사오며
그 외아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사오니
이는 성령으로 잉태하사 동정녀 마리아에게 나시고
본디오 빌라도에게 고난을 받으사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시고
장사한지 사흘 만에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시며
하늘에 오르사 전능하신 하나님 우편에 앉아 계시다가
저리로서 산 자와 죽은 자를 심판하러 오시리라.
성령을 믿사오며 거룩한 공회와
성도가 서로 교통 하는 것과
죄를 사하여 주시는 것과
몸이 다시 사는 것과
영원히 사는 것을 믿사옵나이다.
아멘.

들어가는 기도

가정을 대표하여 한 사람이 오늘의 예배를 위하여 기도합니다.

찬양

(다함께 부릅니다)
309장(통일 409장) ♬ 목마른 내 영혼

1.
목마른 내 영혼 주가 이미 허락한 그 귀한 영생수 주여 갈망합니다
그 약속따라서 힘써 간구하오니 오 주여 내 기도 어서 들어주소서

<후렴>
예수의 사랑 예수의 사랑 바다 물결 같이 내게 임하니
영광의 물결에 온전히 싸여서 내 영혼의 기쁨 한량 없도다

2.
주 내게 약속한 큰 비 내려주시려 은혜의 저 구름 건너 편에 떠올라
그 귀한 징조가 내게 밝히 보이니 나 힘을 다하여 주께 간구합니다

3.
은혜의 소낙비 지금 흡족히 내려 구원의 큰 강물 흘러 차고 넘쳐서
내 추한 모든 죄 모두 씻어 버리니 나 지금 은혜를 충만하게 받았네

4.
그 차고 넘치는 주의 은혜의 물결 힘차게 밀려와 내게 만족하오니
오 할렐루야로 주를 찬송하오니 내 맘에 기쁨이 항상 충만함이라

성경 : 사사기 15장 1-20절

말씀

아무리 큰일을 해 낸 사람이라 할지라도 힘이 다하고 지치면 쓰러질 수 있습니다.

오늘 우리는 성경 인물 가운데 가장 힘센 용사, 삼손을 만납니다

삼손은 하나님의 영이 함께한 사람으로 특별한 힘을 가진 사람입니다. 맨손으로 사자를 찢어 죽일 정도로 용맹하고 강한 사람입니다

그러나 삼손은 유독 여인에게 약했습니다. 결혼을 할 때도 삼손이 블레셋의 이방 여인을 좋아해서 부모님은 신앙이 다르다는 이유로 반대했지만 부모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고집을 꺾지 않았고 그 일로 인해 삼손의 인생은 잘못된 길로 접어들게 됩니다.

 

결혼할 때 삼손이 블레셋 사람들에게 수수께끼를 내면서 답을 알아맞히면 베옷 삼십 벌과 겉옷 삼십 벌을 주고 만약 그들이 못 알아맞히면 그들이 삼손에게 똑같이 주기로 하는 약속을 합니다. 그런데 결혼식이 다 끝나는 칠일이 되도록 답을 알 길이 없자 블레셋 사람들이 삼손의 아내에게 답을 알아내지 않으면 집안을 다 불사르겠다고 협박을 하기에 이릅니다. 결국 아내가 삼손에게 울며불며 사정하여 답을 알아냈고 그 답을 블레셋 사람들에게 알려주었습니다. 절대 알 수 없는 답을 블레셋 사람들이 풀자 아내에게서 비밀을 새 나간 줄 알고 삼손은 분노했고 블레셋 사람 30명을 죽이고 고향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후에 자기 아내를 찾으러 갔는데 장인이 허락하지 않았는데 알고 보니 삼손의 친구였던 사람에게 아내를 보내버렸던 것입니다

삼손은 여우 300마리를 잡아 꼬리에 횃불을 달아서 여우가 놀라 뛰어 다니면서 블레셋 사람들의 곡식과 과수원을 불사르게 했습니다.

 

삼손의 소행임을 안 블레셋 사람들이 원수를 갚기 위해 유다로 쳐들어옵니다. 삼손은 지금 산 속 바위틈에 숨어 있습니다

그때 3000명의 유대 사람들이 체포조를 결성해 삼손을 붙잡고 밧줄로 꽁꽁 묶어 블레셋 사람들에게 넘겨줍니다. 꼼짝없이 죽을 수밖에 없는 절체절명의 위기 상황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의 영이 삼손에게 다시 삼손에게 임하여 그를 결박한 밧줄이 불탄 삼과 같이 끊어집니다

그 순간 삼손은 곁에 있던 나귀 턱뼈를 가지고 1000명을 죽입니다. 그래서 그곳 이름을 라맛 레히(Ramath Lehi.), 턱뼈의 산이라고 불렀습니다.

 

그러나 승리의 기쁨도 잠시, 곧 삼손은 심히 목말라 죽을 지경이 됩니다. 삼손은 부르짖습니다. ‘하나님 내가 이제 목말라 죽어서 할례 받지 못한 자들의 손에 떨어지겠나이다.’ 그리고 마지막 남은 힘을 사용하여 하나님 앞에 부르짖어 기도합니다. 그때 하나님께서 삼손의 부르짖음을 들으시고 레히(Lehi)에서 우묵한 곳을 터뜨리셔서 물이 솟아오르게 하십니다. 그 물을 마시고 삼손은 정신을 차리고 회복되어 소생합니다. 그 샘을 엔학고레(En Hakkore)라고 불렀는데 엔학고레는 삼손이 죽음의 상황에서 부르짖어 기도함으로 하나님께서 응답하셔서 다시 살게 하신 축복의 샘입니다.

 

삼손이 한 일들을 보면 개인 복수를 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삼손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의 사사(재판관)로 부른 사람입니다

물론 그의 삶에 여인의 문제는 치명적인 것이기는 하지만 하나님의 백성을 항상 미워하고 멸망시키려는 블레셋의 침략을 막고 하나님 백성들을 보호했던 것이 삼손의 직무입니다. 그러므로 삼손이 한 일들은 궁극적으로는 하나님과 그 백성을 위한 일이 되는 것입니다.

 

삼손이 나귀 턱뼈를 가지고 천 명의 블레셋 사람들을 무찌르고 기진맥진해할 때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합니다. 하나님은 부르짖는 자의 기도를 들으십니다. 어떤 상황에서도 우리가 포기하지 않아야 할 이유입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사랑하십니다. 도와주십니다. 그러므로 인생의 고난 앞에서 좌절하거나 포기하지 말고 하나님께 부르짖어야 합니다. 문제와 고통, 내 힘으로는 어쩔 수 없는 상황 속에서 부르짖는 자에게 하나님은 응답하시고 역사하십니다.

 

18-19

18 삼손이 심히 목이 말라 여호와께 부르짖어 이르되 주께서 종의 손을 통하여 이 큰 구원을 베푸셨사오나 내가 이제 목말라 죽어서 할례 받지 못한 자들의 손에 떨어지겠나이다 하니

19 하나님이 레히에서 한 우묵한 곳을 터뜨리시니 거기서 물이 솟아나오는지라 삼손이 그것을 마시고 정신이 회복되어 소생하니 그러므로 그 샘 이름을 엔학고레라 불렀으며 그 샘이 오늘까지 레히에 있더라

 

하나님의 일을 하면 항상 힘과 능력이 샘솟는 것 같아도 지칠 때가 있습니다.

큰일을 하고 탈진이 옵니다. 큰 승리를 한 뒤에 스스로 무너질 수 있습니다.

삼손도 지금 죽기 일보직전입니다.

 

전능하신 하나님의 일을 감당하는데 육신을 가진 우리 인간은 탈진할 수 있습니다.

어제까지, 오늘 이 순간까지 하나님의 일을 너무도 훌륭하게 잘 감당했을지라도 영적 피로, 육적 피로가 쌓이면서 우리는 침체될 수 있습니다.

 

그때 삼손처럼 부르짖어야 합니다. 지금까지의 모든 일을 성령의 능력으로 감당했다면 혹 우리가 지쳐있고 탈진한 지금도 성령의 은혜와 능력을 구해야 합니다.

 

목마를 때, 지쳤을 때, 탈진했을 때, 죽을 것만 같을 때 하나님의 도우심을 간절히 부르짖는다면 하나님은 오늘도 우리 앞에 어떤 곳을 터뜨리셔서 샘물이 솟아오르게 하실 것입니다.

 

삼손이 그 샘물을 마시고 정신이 회복되었던 것처럼 하나님께서 터트려주시는 그 샘물을 마시고 정신이 회복되고 살게 될 것입니다. 삼손이 그 샘을 <엔학고레> 라고 지어서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습니다.

 

하나님께서 그 기도를 들으시는 자들마다 엔학고레의 기적이 나타납니다. 고통 가운데 절망할 수도 있습니다. 죽음의 문턱에서 목이 터져라 외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살아계심과 긍휼히 여겨주심을 믿는 사람은 어찌 할 수 없는 모든 일 앞에서 하나님께 부르짖습니다. 특히 하나님의 일을 감당하다가 지치는 자가 부르짖으면 임하셔서 엔학고레의 샘이 터져 나오는 복으로 채우십니다. 여러분의 가정에, 일터에, 사업장에, 우리가 섬기는 교회 가운데 엔학고레의 기적이 나타나게 되기를 축복합니다

기도

(가정을 대표하여 한 사람이 대표로 아래와 같이 기도합니다.)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일이 내가 사랑하는 일이 되게 하여 주옵소서. 하나님의 일을 감당할 수 있는 능력을 내려주옵소서. 하나님의 일을 감당하다가 혹 지치고 주저앉게 될 때 하나님이 주시는 은혜와 힘으로 다시 일어서게 하여 주옵소서, 엔학고레의 샘물이 터져 갈증이 해갈되고 정신이 회복되고 다시 살게 되는 은혜가 임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주기도문 (The Lord's Prayer)

(다함께 읽습니다)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
나라가 임하옵시며
뜻이 하늘에서 이루어진 것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
오늘날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옵시고,
우리가 우리에게
죄 지은 자를 사하여 준 것 같이
우리 죄를 사하여 주옵시고
우리를 시험에 들게 하지 마옵시고,
다만 악에서 구하옵소서.
나라와 권세와 영광이
아버지께 영원히 있사옵나이다. 아멘.

예배를 마무리합니다.

가정을 대표하여 한명이 마무리 기도를 합니다. 가족끼리 서로에게 사랑한다는 말과 함께 안아줍니다. 서로 나누지 못한 이야기들을 나누도록 하세요!





가정에서 드리는 예배를 하나님이 사랑하십니다.

매일매일 가정에서 드리는 당신의 예배를 하나님께서 기쁘게 생각하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