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여기 있나이다 나를 보내소서 (2005.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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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06-08-21 19:01 조회2,60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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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크신 경륜과 섭리 속에 순복하는 마음으로
한국 땅을 뒤로 하고 이곳 뉴질랜드 타우랑가(Tauranga) 지역으로 오게 되었다.
뉴질랜드로 이민목회를 위해 간다고 하니까 주변의 동료, 선후배 목회자들이 두 종류의 이야기를 했다.
첫째, 대부분의 사람들은 ‘참 좋은 나라로 가서 좋겠다.’고 부러워했고,
둘째, 이민목회 경험이 있는 몇 분 선배 목회자들은 외국은 한국처럼 목회자의 권위를 크게 인정하지도 않고,
목회자를 예우하는 측면에서도 외국보다는 한국에서의 목회가 더 나을 것이라고 말씀하셨다.
하지만 내게 있어서 그 모든 이야기들 보다 더 중요한 것은 하나님의 뜻이 어디를 향하느냐 하는 것이었다.
하나님의 뜻은 나를 뉴질랜드에 보내시는 것이었다.

뉴질랜드는 천혜의 좋은 자연환경을 가지고 있고, 외형적으로는 기독교문화가 국가와 사회에 관습으로 자리잡고 있으며,
사람들이 매우 친절하고, 복지 문화적인 측면이 한국에 비해서 훨씬 발달한 나라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난 2004년 8월에 이곳을 다녀가면서 느낀 영적 소회(所懷)는 뉴질랜드는 영적으로 갈급한 땅이며,
복음의 바람이 다시 한번 불어야 할 황무지와 같다는 영감(靈感)을 받았다.

그리고 그때 하나님께서 내 마음에 보여주신 비전(VISION)은 3가지였다.
첫째, 하나님께서 구원하시고자 하는 예정 속에 있는 영혼들을 하나님 앞으로 인도하는 것.
둘째, 예배의 영광을 회복하는 것과 영적으로 무지하고 침체되어 있어 영적인 감각이 없는 영혼들을 하나님의 말씀과 기도로 회복시키는 것.
셋째, 이곳에 골프 훈련하러 온 청년들, 어학연수를 위해서 온 청년들, 자기 인생의 견문을 넓히고자 온 워킹홀리데이로 온 젊은이들에게 예수님을 소개하고 그들을 주님 앞으로 바르게 인도하는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이사야 선지자에게 “내가 누구를 보낼꼬?” 라고 말씀하셨던 것처럼 내게도 같은 물음을 하셨다.
그리고 이사야 선지자가 하나님의 물음에 “내가 여기 있나이다. 나를 보내소서.” 라고 응답한 것처럼 나 역시 순종하는 마음으로 모든 것을 뒤로 하고 이곳 타우랑가에 왔고 지금 여기 서 있는 것이다. 더 나아가 나를 위시해서 두 번째, 세 번째의 이사야를 양육하기 위한 목회와 멘토(Mentor)의 사명을 천명(天命)으로 알고 헌신하고자 한다.

하나님이여!
나를 써 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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