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서툰 사람들 (2013.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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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3-04-08 05:41 조회867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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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서툰 사람들」은 2년 전쯤에 읽었던 책인데,
저자 박광수는 세상을 보고 읽는 해학이 재미있는 사람이다. 그가 5년을 준비하여 짧은 이야기들을 모아 그림과 사진들을 삽입하여 옴니버스 형식의 책으로 내놓았는데 부담스럽지 않으면서도 그러나 가볍지 않은 내용들로 채워진 책이다.
다시 한 번 읽게 되면서 모두에게 유익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그의 글을 싣는다.
어떤 사람은 사랑에 서투르고, 어떤 사람은 대화에 서툴다.
어떤 사람은 화해에 서투르고, 어떤 사람은 이별에 서툴다.
어떤 사람은 일이 서투르고, 어떤 사람은 젓가락질이 서툴다.
어쨌든 그들은 서툴다는 이유로 사람들에게 놀림을 당해 상처를 입기도하고,
스스로 괜히 못났다는 생각에 사로잡히기도 한다.
그러나 과연 세상에 서투르지 않은 사람이 있을까?
세상 일이 원래 마음먹은 대로 되지 않는 법인데,
잘 풀리는가 싶다가도 꼬이기 일쑤인 게 인생인데 말이다.
물론 처음부터 잘하는 사람도 있을 수 있다.
그러나 그 사람이 계속 잘하리라는 보장이 없다.
바람둥이도 차일 때가 있고,
아무리 말을 잘해도 다른 사람의 마음을 얻지 못할 때가 있다.
그러니 남들보다 서투르다고 위축될 필요가 없다.
다만 서투르다는 사실을 느끼거나 인정한다면 나 자신에게 좀 더 관대해지자.
서툰 사람들은 공통적으로 자기 자신에게 너무 인색하다.
서투르다는 것은 죄가 아닌데도 말이다.
그리고 서툰 것을 인정하는 순간 그는 이미 서툰 사람이 아니다.
다만 무언가를 모르는, 그래서 잘 배우려는 학생일 뿐이다.
그러니 조금만 자기 자신에게 관대해지자.
그것이 바로 서툰 사람들이 손톱만큼이라도
세상을 살아갈 수 있는 방법이니까 말이다.
- 박광수의 「참 서툰 사람들」 중에서
갓난아기가 언제 제 몸을 비틀어 배를 뒤집을까, 언제 기어 다닐까, 언제 일어나 걷게 될까, 언제 입을 열어 말을 할까, 언제 학교에 입학할까 등등 수많은 조급증에 대한 그 많은 서툴음을 반복하면서 우리는 지금 이 나이까지 왔다.
그런데 지금도 여전히 서툰 일들이 많다.
이민자로서도 서툴고, 교회를 나와 예배를 드리는 것도, 찬양을 하고, 기도를 하고, 말씀을 듣는 것도 서툴기만 하다.
예수 믿고 믿음을 가지는 것도, 하나님의 자녀가 되어 산다는 것은 더더욱 서툴기만 하다.
하지만 하나님 앞에서 자신의 서툴음을 깨달은 사람은 하나님을 믿고 겸손히 순종하고,
마침내 번데기가 성충이 되듯이 영적으로 우화(羽化)하게 될 것이다.
저자 박광수는 세상을 보고 읽는 해학이 재미있는 사람이다. 그가 5년을 준비하여 짧은 이야기들을 모아 그림과 사진들을 삽입하여 옴니버스 형식의 책으로 내놓았는데 부담스럽지 않으면서도 그러나 가볍지 않은 내용들로 채워진 책이다.
다시 한 번 읽게 되면서 모두에게 유익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그의 글을 싣는다.
어떤 사람은 사랑에 서투르고, 어떤 사람은 대화에 서툴다.
어떤 사람은 화해에 서투르고, 어떤 사람은 이별에 서툴다.
어떤 사람은 일이 서투르고, 어떤 사람은 젓가락질이 서툴다.
어쨌든 그들은 서툴다는 이유로 사람들에게 놀림을 당해 상처를 입기도하고,
스스로 괜히 못났다는 생각에 사로잡히기도 한다.
그러나 과연 세상에 서투르지 않은 사람이 있을까?
세상 일이 원래 마음먹은 대로 되지 않는 법인데,
잘 풀리는가 싶다가도 꼬이기 일쑤인 게 인생인데 말이다.
물론 처음부터 잘하는 사람도 있을 수 있다.
그러나 그 사람이 계속 잘하리라는 보장이 없다.
바람둥이도 차일 때가 있고,
아무리 말을 잘해도 다른 사람의 마음을 얻지 못할 때가 있다.
그러니 남들보다 서투르다고 위축될 필요가 없다.
다만 서투르다는 사실을 느끼거나 인정한다면 나 자신에게 좀 더 관대해지자.
서툰 사람들은 공통적으로 자기 자신에게 너무 인색하다.
서투르다는 것은 죄가 아닌데도 말이다.
그리고 서툰 것을 인정하는 순간 그는 이미 서툰 사람이 아니다.
다만 무언가를 모르는, 그래서 잘 배우려는 학생일 뿐이다.
그러니 조금만 자기 자신에게 관대해지자.
그것이 바로 서툰 사람들이 손톱만큼이라도
세상을 살아갈 수 있는 방법이니까 말이다.
- 박광수의 「참 서툰 사람들」 중에서
갓난아기가 언제 제 몸을 비틀어 배를 뒤집을까, 언제 기어 다닐까, 언제 일어나 걷게 될까, 언제 입을 열어 말을 할까, 언제 학교에 입학할까 등등 수많은 조급증에 대한 그 많은 서툴음을 반복하면서 우리는 지금 이 나이까지 왔다.
그런데 지금도 여전히 서툰 일들이 많다.
이민자로서도 서툴고, 교회를 나와 예배를 드리는 것도, 찬양을 하고, 기도를 하고, 말씀을 듣는 것도 서툴기만 하다.
예수 믿고 믿음을 가지는 것도, 하나님의 자녀가 되어 산다는 것은 더더욱 서툴기만 하다.
하지만 하나님 앞에서 자신의 서툴음을 깨달은 사람은 하나님을 믿고 겸손히 순종하고,
마침내 번데기가 성충이 되듯이 영적으로 우화(羽化)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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