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이 멈출 때 늙기 시작한다. (2010.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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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0-04-18 15:28 조회1,50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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멈추지 않는 꿈, 그것은 사람을 격동시키며, 살아 있게 한다.
멈추지 않는 꿈의 힘은 육체적인 쾌락과 즐거움을 만족시키는 것보다 강하다.
항상 사람이 보인다. 그리고 사람을 보면 그 사람이 품고 있는 꿈의 크기, 꿈의 가치, 꿈을 향한 소망과 열정이 보인다. 때로 사람들이 “10년만 젊었어도 …” 라는 자조(自照) 섞인 말을 하는데 10년이 지났다고 무엇을 못할 것처럼 말하는 것은 반드시 나이나 체력의 문제만은 아니다. 실상은 꿈이 멈추었거나 꿈을 상실했기 때문이다. 꿈은 나이하고는 상관없다. 물론 나이 때문에 활력이 쇠약하게 보일 수도 있지만 나이를 비롯한 자신이 느끼는 어떤 한계 상황이라는 말에 스스로를 가두는 것은 꿈을 질식시키는 것이다. 내 인생에 더 이상 원하는 것이 없다는 것은, 늙는 것이고 죽어가는 것이다. 꿈꾸기를 멈춘다는 것은 안일함과 나태함과 게으름 속에서 더 이상의 높은 인생에 대해 포기한다는 것과 같다. 꿈이 멈추면 더 이상 자라지 않게 된다. 사람이 나이가 들어 꿈꾸기를 멈추는 것이 아니라 꿈꾸기를 멈추는 순간부터 늙는 것이다. 자신의 꿈에 불을 붙이고, 꿈을 활활 타오르게 하는 불쏘시개의 꿈재료들을 집어넣지 않으면 꿈은 사그라진다. 그러므로 끊임없이 꿈에 투자하는 사람들은 늙지 않는다. 사람은 세월의 강을 지나면서 나이를 먹어 가지만 꿈에는 나이 제한이 없다. 그래서 꿈을 꾸는 한 늙지 않는다. 멈추지 않는 꿈은 겨울을 지나고 피어나는 인동초(忍冬草)같이 새싹을 틔우고 인생을  살아나게 한다. 그러므로 꿈꾸기를 멈추지 마라. 꿈꾸기를 멈추는 순간부터 인생의 전선에서 뒷전으로 물러서서 늙어가는 것이다.

자신의 마음과 생각의 습관적인 구조를 살피고, 특히 평상시에 자신이 말하는 것을 누구도 아닌 자기 스스로 관찰해야 한다. 그리고 스스로에게 채찍을 가해 잘못된 것을 교정하는 훈련을 반복해야 한다. 만약 자신이 꿈 없는 사람임을, 꿈꾸기를 멈춘 사람임을 누군가에게 간파당하면 사람들에게 업신여김을 받게 되고, 나중에는 설 자리가 없이 고립되고 만다. 절대 누구를 탓할 일이 아니다.
꿈은 많은 정보와 여러 경험들을 가졌다고 말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할 수만 있다면 말을 절약해야 한다. 누군가를 가르치고 길과 방법을 말해 주는 듯해도 말이 많다 보면 거의 자기 자랑이나 게거품으로 끝나는 내용들이 태반이다. 사람의 말이란 자신의 존재감을 드러내주는 동시에 존재감을 의미 없게도 하기 때문이다. 게걸스런 입담을 늘어놓음으로 자신의 품격과 가치를 떨어뜨리지 않으려면 먼저 자신의 꿈이 뭔지를 파악해야 한다. 그리고 꿈을 품고, 꿈을 키우기 위해 치러야 할 대가를 지불하고, 사그라지지 않는 꿈을 위해 꿈을 향한 열망과 열정을 태워야 한다. 가장 중요한 것은 꿈을 이루기 위해 시간을 관리하는 것이다. 항상 시간이 없다고 말하는 것은 인생의 게으름뱅이들이 하는 가장 보편적인 말이다. 시간이 내 편이 아니면 시간을 내 편으로 만들어야만 한다.
그런 열정이 꿈쟁이를 만들고, 꿈의 관리자가 되게 하고, 자신의 꿈으로 사람들을 움직일 수 있는 꿈의 영향력자(influential)가 되는 것이다. 꿈의 행진을 멈추지 말라. 꿈이 멈추면 삶의 목적도, 활력도 상실되고 그 순간부터 늙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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