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계점(臨界點)을 넘어서라 (2009.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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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09-12-06 13:44 조회1,47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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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계점이란 물리학에서 물질의 구조와 성질이 다른 상태로 바뀔 때의 온도와 압력, 평형 상태의 두 물질이 하나의 상(相)을 이룰 때, 또는 두 액체가 완전히 일체화할 때의 온도와 압력을 말한다. 임계점은 물리학에서만이 아닌 우리 삶에서도 일어난다. 우리는 각자 나름대로의 정상의 목표를 향해 달려가지만 모두 다 정상에 깃발을 꽂는 것은 아니다. 문제는 임계점을 넘어서느냐 주저앉느냐에 달려 있다. 기존의 어떤 상태에서 다른 상태로 변화한다는 것은 물리적으로나 인간적으로나 엄청난 고단함과 인내가 필요하다. 대개의 경우 어떤 것이 수면 위로 드러나는 모양새는 조금씩 서서히 나타나는 것이 아니라 어느 순간 갑자기 툭 하고 불거져 나온다. 이는 마치 물이 어느 순간 갑자기 끓는 것과 비슷한데 물의 끓는점인 ‘임계점’에 도달할 때까지는 드러나지 않다가 임계점을 넘어서면서 드러나는 것과 같은 이치이다. 어느 누구든지 그 사람의 삶에 나타나는 변화는 긍정적인 일이든 부정적인 일이든 보이지 않는 부분에서 무엇인가를 바탕으로 변화하고 있다가 임계점을 넘어서는 순간 ‘툭’ 하고 현실이 되는 것이다.

뉴질랜드를 온 목적이 관광이든, 유학, 또는 단기목적이든, 삶의 뿌리를 내리려는 정착자이든 나름대로 힘이 들고 어려운 과정들이 있다. 내가 아닌 남이 결정해 놓은 사항들로 인해서 때로 낙심하고, 확연하지 않은 미래에 대한 시야로 인해 걱정과 염려, 불안감에 휩싸일 때가 있다. 임계점이다. 그 앞에서 절망하는 사람도, 포기하고 싶은 사람도 있다. 집안 배경이나, 학벌, 돈과 같은 외적인 조건에서 남보다 훨씬 좋은 조건을 가지고 성공하고 정상의 자리에 오르는 사람들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그런 조건이 주어지지 않는다고 성공하지 못하는 것은 아니다. 성공하고, 정상을 밟기 원한다면 오늘 남보다 10분 더, 10번 더, 10미터 더 뛰겠다는 마음의 각오를 굳게 해야 한다. 남보다 좋은 조건에서 탁월한 성공(?)을 이루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대부분 우리들의 꿈은 소박하지 않은가? 그렇다면 남보다 조금씩 더 뛰어야 한다. 그 인내와 훈련의 시간들을 통해서 인생의 내공이 단련되는 것이다. 남보다 조금씩 더 뛰노라 보면 어느 시점부턴가 비약적인 성장이 눈에 나타나게 될 것이다. 눈에 보이지 않을지라도 꾸준히 조금씩 더 뛴 사람들이 어느 날 임계점에 도달하고, 임계점을 넘어서면서부터 확 바뀐 또 다른 세상을 누리게 되는 것이다. 자신의 임계점에 도달하기 전에 포기하는 것은 의지박약이요, 좋지 못한 삶의 습관이다. 지난 날 무엇인가에 쏟아 붓고도 결과를 보지 못했던 많은 일들을 생각하라. 임계점에 이르기까지 매일 10분씩 더, 10미터씩 더, 10번씩 더 뛰어라. 임계점을 넘어서면 그때부터 현실에 눈에 띠는 효과가 나타나기 시작할 것이다.
어려울 때일수록 주저앉지 말고 한 걸음 더 뛰겠다는 의식으로 스스로를 불태워야 한다. 그렇게 자신을 10번 더, 10분 더, 10미터를 더 뛰는 사람이 꿈과 소망을 가진 사람이고, 꿈과 소망을 가진 사람만이 ‘임계점’에서 10미터를 더 뛸 수 있다.

우리 하나님 아버지는 우주 만물을 창조하셨고, 지금도 우주만물의 생사화복(生死禍福)을 임의로 주관하시는 분이심을 믿어라. 그 하나님께서 나를 사랑하시고 내게 은혜와 복 주심을 믿어라. 그러므로 자신의 지식과 경험, 돈과 인맥을 힘으로 삼지 않고 하나님을 나의 힘으로, 피난처로, 보호자로, 인도자로, 축복자로 믿고 의지하는 사람에게 하나님은 믿음대로 역사(役事)하신다. 하늘 아버지를 믿는 믿음과 그 분을 소망하는 사람들은 임계점의 가파른 고개를 넘어설 때 자신을 다 믿지 않고 하나님 아버지를 믿는다.

주님! 주저앉고 싶을 때 하나님을 인하여 주저앉지 말고, 하나님을 인하여 임계점을 넘어서게 하시고, 정상의 자리에 올라 기쁨과 감사의 눈물을 흘리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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