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척자, 나무그늘 같은 사람 (2009.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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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09-03-29 15:33 조회1,51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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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길을 만드는 사람과 만들어진 길만을 골라서 걷는 사람들 그리고 미래의 희망을 위해 현실의 실망과 실패의 반복을 두려워하지 않는 사람과 인생의 실망과 실패가 싫어서 두려워서 움직이지 않으려는 사람들로 북적인다.
사실 우리 삶에는 실망할 일들로 가득 차 있다. 마치 오솔길에 떨어진 낙엽처럼 흔하고 흔한 것이 실망할 일들이다. 그 실망이 두려워서 그리고 실망으로 인한 삶의 패배가 두려워서 항상 희망만을 말하며 남이 만든 길만을 걷는다면 그 사람에게 찬란하게 펼쳐질 미래는 없다. 때로 실망하고 때로 실패하는 것은 희망과 성공으로 가는 길의 여정에서 잘못된 길들을 알려주고 길을 걸러주는 깊은 의미가 있다. 일을 시작하지 않으면 실패할 것도 없다. 사랑을 하지 않으면 배신을 당할 것도 없다. 하지만 살아 있는 모든 것들은 삶 속에서 뒤엉키며, 상처를 입고 때로 실망하고 실패를 경험하기도 한다. 실망할 일이 있으면 조금은 실망하자. 그러나 오래 하지는 말자. 언젠가는 희망의 연속선을 달리는 자신을 보게 될 것이다.


                                        척박한 땅에
                            나무를 많이 심는 사람일수록
                            나무그늘 아래서 쉴 틈이 없다.
                    정작 나무그늘의 혜택을 가장 많이 받는 사람들은
                        그가 뙤약볕 아래서 열심히 나무를 심을 때
                                  쓸모없는 짓을 한다고
                            그를 손가락질하던 사람들이다.

                            - 이외수의《하악하악》중에서 -

뜨거운 땡볕을 피해 나무그늘 아래 쉬면서 고마워하기는커녕 손가락질하는 사람은 없다. 설사 있다 해도 그러거나 저러거나 나무는 말이 없다. 나무는 자기 자신을 위해 그늘을 만들지 않기 때문이다. 나무가 커갈수록 그늘도 함께 커질 뿐이다. 누가 뭐라던 나는 내 길을 가는 것이다.

한국을 떠나 뉴질랜드에서 자녀를 공부시키는 것이 주목적일 것인데 새벽을 깨운다.
새벽 미명의 어둠을 뚫고 빛을 향해서 자라는 식물처럼 주님 앞에 나온다.
다 똑같은 시간과 공간 속에 사는 것 같아도 내게 주어진 시간과 공간을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사람의 크기와 인생의 결과가 달라진다.

제6차 21일 다니엘 새벽기도회를 계기로 자기 인생과 미래의 길을 닦으며 길을 만들어 가는 사람들은 도전자(challenger)들이다. 개척자들이다. 누가 뭐라 하던지 큰 나무가 되는 중이며 큰 그늘을 만드는 중이다.
나중에는 내 인생의 그늘아래에 앉아서 내 자녀와 많은 사람들이 인생 땡볕을 쉬어가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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